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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세스토 엘레멘토 양산 계획 발표

A-tact 2013. 1. 8. 12:36

 

 

 

 

지난 2010년 람보르기니가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해 세계를 경악시켰던 슈퍼카 세스토 엘리멘토 콘셉트의 양산 계획이 공식 발표되었다. 람보르기니는 2011년 프랑크푸르트오토쇼에서 단 20대의 세스토 엘리멘토를 제작할 것이라 공언한 바 있는데, 초기모델은 이미 판매가 완료되었고, 양산형 모델은 서키트 주행 전용으로만 출시될 것이다.

서키트 전용으로 출시되는 이유는 도로 주행이 가능한 모델을 개발할 경우 세계 각국의 도로 교통법에 위배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이를 충족시키기가 너무나 어렵고 엄청난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또한 도로 주행용 모델에는 법규를 충족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르게 된다. 이를 모두 수용할 경우 결과적으로 자동차의 디자인도 변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세스토 엘리멘토의 디자인을 수정해야 하는데 이는 최초의 디자인 콘셉트를 훼손하게 된다.

세스토 엘레멘토의 치프 디자이너인 필리포 페리니는 전에 이렇게 말했다. “이 차는 때때로 트랙을 달리고 싶어 하는 자동차 콜렉터를 위해 디자인 되었다.”

아우디 매거진의 공식 기사에 따르면 적어도 1년이나 2년 안에 세스토 엘리멘토의 양산 모델이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한다. 람보르기니의 연구개발책임자 마우리치오 레자니는 세스토 엘리멘토의 콘셉트 모델에서 강성과 안전성이 보다 개선되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어떤 수정도 가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세스토 엘리멘토의 미래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은 아직도 수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시트의 모양과 포지션은 각각의 차주의 몸에 맞게 맞춤 제작될 예정이다. 콘셉트카의 시트는 카본파이버로 만들어진 모노코크구조의 뼈대에 쿠션이 부착된 형태다. 마치 F1카 같은 경주용차의 시트처럼 가볍고 강하다.

 

 

 

아벤타도르와 달리 세스토 엘리멘토는 카본파이버 모노코크 구조 프레임에 알루미늄 서브프레임이 조립된 형태로 만들어진다. 또한 프레임의 앞뒤 두곳에 사고 시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 설계가 이루어져 운전자의 안전을 도모했다. 설계에 퀵 릴리즈 포인트를 적용하여 정비시 파트를 간편하게 탈착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구동계는 가야르도 LP 570-4 슈퍼레게라 5.2리터 슈퍼차저 엔진과 6단 수동/자동 트랜스미션을 채용했다. 출력의 정점에서 562마력, 55kg.m의 토크를 뿜어내며 달린다.
차량의 무게는 불과 998kg에 불과하다. 제로백은 2.5초, 최고속도는 321km/h를 넘겼다.

세스토 엘레멘토는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프로토타입 연구센터에서 올해부터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약 260만 달러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