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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로메오 4C 디자인 공개, 2년 만에 완성된 이탈리안 디자인의 최종형태

A-tact 2013. 2. 13. 11:44

 

제네바 모터쇼에서 런칭 예정인 알파로메오 4C 스포츠카의 디자인이 정식으로 공개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2년 전 공개된 4C 콘셉트카를 바탕으로 디자인 된 양산형 모델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4C의 양산형 모델은 2년 전 공개된 콘셉트 모델과 거의 흡사하지만 차체 라인의 일부가 수정되었고, 사이드미러를 비롯한 디테일에 수정이 가해졌다. 미드 엔진 레이아웃을 채택했으며, 제트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넓은 시야를 가진 운전석이 특징. 4기통의 터보차저 엔진에 콘셉트카와 동일하게 탄소섬유 복합소재로 만들어진 모노코크 구조 섀시가 채택되었다.

터보차저가 탑재된 1.75리터 직분사 엔진은 230-250마력의 출력을 내며, 마력당 무게는 4kg 정도로 알려졌다. 이는 차체의 무게가 1000kg 미만이라는 것을 뜻한다. 정통 이탈리안 스포츠카답게 뒷바퀴 굴림 방식을 채택했고, 터보래그를 줄이기 위해 피아트의 멀티에어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이 적용되었다. 0-100km/h 도달시간은 4.5초, 최고속도는 250km/h다.

생산은 이탈리아 모데나의 마세라티 공장에서 이루어질 계획이다. 가격은 6만 4000유로 이상으로 매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내년에 컨버터블 모델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