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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캠핑

캠핑카타고 미국여행- 제9편.캘리포니아의 추천 RV 캠핑장

RV를 이용한 여행이라 해도 목적지에 따라 가장 적당한 RV 캠핑장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단순히 RV를 체험해보고 싶은 수준이라면 대도시 인근 바닷가의 훌륭한 시설을 갖춘 RV 캠핑장이 꽤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으며 골프장이 포함된 곳을 찾고 있다면 내륙지역에도 좋은 곳이 많이 있다.  어느 특정 여행목적지를 두고 있다면 시설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목적지에 가까운 곳이 최고의 선택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RV 캠핑장을 추천하는 것에는 특정한 기준을 잡기 어려우므로 여러가지 자료를 참조하여 몇군데를 선정하였다.

 

여행이 목적일 경우 검색을 통하여 목적지 인근에 자리잡은 최적의 RV 캠핑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여행이란 어디를 가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더 중요하기도 하다. 

그리고 여러명이서 RV로 여행을 할 수도 있을것이고 자동차로 이동하고 텐트에서 밤을 보내는 오토캠핑일수도 있다.

 

혼자만의 캠핑여행이 되었든, 친구나 가족들과의 여행이 되었든 미국 서부여행이 지금까지의 기사가 약간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캘리포니아의 RV 캠핑장 몇군데를 소개한다.

 

 

헌팅턴비치

 

헌팅턴 비치는 미국 본토의 서핑문화를 대표하는 곳이다. 

 

 

Surf City USA 라는 트레이드마크를 보유한 헌팅턴 비치는 매년 여름 일주일간 열리는 'US 오픈 서핑' 대회의 개최지로도 유명하다. 

상점과 레스토랑이 모여있는 중심가와 해변이 바로 마주보고 있으며 넓은 백사장이 8.5마일이나 펼쳐진 곳이다.  

헌팅턴비치는 LA에서 멀지도 않으면서 충분히 색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는 해안도시이기도 하다.

 

헌팅턴 비치의 바닷가는 60여개의 캘리포니아 스테이트 비치(California State Beach)중 하나다. 

주립공원 시스템에 포함되는 스테이트 비치는 대부분 캠핑장이나 RV 파크를 갖추고 있다.

 

▲ 헌팅턴 비치의 RV 파크

 

 

Sunset Vista RV Park는 바로 바닷가에 자리잡은 곳으로 주립공원 시스템의 관리를 받는 곳이다. (홈페이지 :

http://www.huntingtonbeachca.gov/residents/beach_info/parking_and_camping.cfm#rv_parking

http://sunsetvistacamping.huntingtonbeachca.gov

 

Sunset Vista RV Park는 전기와 상하수도 연결시설은 갖추고 있으나 그 밖의 부대시설은 별로 없다.  해변에 마련된 공중화장실과 샤워시설이 가까이 있지만 리조트처럼 꾸며진 곳은 아니다. 

만일 별도의 부대시설까지 갖춘 곳을 찾는다면 Huntington By-The-Sea RV Park를 이용하면 된다.

(홈페이지 : http://www.hbbythesea.com/index.html)

 

 

조슈아트리 내셔널 파크

 

LA에서 140마일가량 떨어진 사막의 조슈아트리 내셔널 파크는 황량한 벌판과 특이한 형상의 바위, 독특한 모습의 죠슈아트리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하는 곳이다.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에 마련된 9개의 캠핑장중 두군데는 10월 1일부터 다음해 5월 31일까지는 예약을 할 수 있으며 나머지는 선착순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RV 캠핑장은 오폐수를 버리는 곳 말고는 아무런 편의시설이 제공되지 않는다.  따라서 RV로 이곳에서 캠핑을 하려면 물탱크를 미리 채워놓고 전력은 자체 발전기를 이용해야 한다.(홈페이지 : http://www.nps.gov/jotr/planyourvisit/camping.htm)

 

 

빅서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도로를 꼽으라고 한다면 아마도 1번 국도인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Pacific Coast Highway)를 이야기할 것이다. 

 

▲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중에서는 해안이 전혀 보이지 않는 구간도 있고 살짝살짝 바다가 엿보이는 구간도 있으며 넓고 차선도 많은 도심지역도 있고 좁고 구불구불한 와인딩로드도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처음 개통된 빅서(Big Sur)구간은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하다.   코너가 많은 곳이므로 RV로 달리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곳이어서 운전에 주의를 요하는 곳이기도 하다.  빅서 지역에는 다양한 하이킹 트레일이 있으며 한적하게 캠핑을 하기에도 적당하다.

 

 

빅서에 자리잡은 Fernwood Resort는 RV 캠핑장뿐만 아니라 일반 캠핑장과 캐빈까지 보유한 곳이다.(홈페이지 : http://www.fernwoodbigsur.com)   

 

 

피스모비치

 

LA와 샌프란시스코의 중간쯤에 자리잡은 피스모비치는 미 서부지역에서 가장 큰 백사장을 지닌 곳이다. 

 

▲ 피스모비치의 백사장

 

 

피스모비치는 자동차를 타고 바로 바닷가로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사실상 미 서부지역에서 자동차를 몰고 파도를 가르며 백사장을 질주할 수 있는 곳은 피스모비치가 유일하다.  사하라 사막같은 모래언덕도 여기저기 산재해있어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승용차로도 평탄한 모래밭을 달릴 수는 있으나 이곳을 제대로 둘러보려면 4륜구동이나 둔버기, ATV를 이용해야 한다. 

 

 

인근에 지프나 둔버기, ATV를 대여해주는 렌탈업체들도 많이 있으며 허머를 이용한 투어도 가능하다.

피스모비치 인근에는 온천이 있는 아빌라 비치도 유명하다.

RV 캠핑장은 Pismo Sands RV Park를 꼽을 수 있다.(홈페이지 : http://www.pismosands.com)

 

 

델마

 

 

샌디에고 바로 북쪽에 있는 델마는 작은 해안도시이며 풍광이 아름다운 톨리 파인즈와 인접해있는 곳이다.

톨리 파인즈는 골프장으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또한 톨리 파인즈 주립 자연보호구역은 특이한 풍경을 가진 하이킹 트레일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샌디에고와 가까운 곳이며 작은 타운의 아기자기함과 자연경관의 수려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RV 캠핑장으로는 델마 페어그라운드와 가까우면서 해안과도 멀지 않은  Surf and Turf RV Park가 있다.(홈페이지 : http://www.surfandturfrvpark.com/index.html)

 

 

요세미티 내셔널 파크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중 하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곳의 자연경관은 정말 수려하며 웅장하기 때문에 며칠을 두고 살펴보아야 한다. 

하이킹, 암벽등반 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 요세미티 캠핑장

 

요세미티 내에는 13개의 캠핑장이 있는데 그중 10개가 RV와 캠핑 트레일러를 수용할 수 있다.

상수도와 전기는 제공되지 않으며 오폐수를 버리는 것만 가능하다.(홈페이지 : http://www.nps.gov/yose/planyourvisit/rvcamping.htm)